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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A발레리나 in August_Intensive6 서수현학생

작성일

2014-08-20 17:37:37

조회수

3344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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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A 발레리나 in August  

_Intensive Ballet 6 서수현 학생(성균관대 무용과 4학년)

 

 

Q. 발레는 언제 처음 시작했는지. 시작한 계기?

어렸을 때부터 키가 컸는데요. 큰 키 때문에 등이 휘거나 어깨가 굽을 까봐 초등학교 6학년때 자세교정을 위해 집 근처에 있는 발레학원에서 발레를 처음 시작하게 됐어요.

 

Q. 발레를 전공으로 결정한 시기는?

초등학교 6학년 때는 단순히 좋아서 하다가 중학교 들어오면서 전공으로 해야겠다고 마음을 먹었어요.

 

Q. 줄리아 발레아카데미(전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 강남)에 오게 된 계기?

그 당시 집이 광명이었거든요. 좀 더 체계적으로 가르치는 곳으로 가고 싶어서 여러 학원을 찾아봤어요. 원래 유니버설발레아카데미가 좋다고 얘기는 들었는데 아차산에 있는 UBA서울은 너무 멀고, 마침 그때 반포에 UBA강남이 생기면서 교통편도 있고 다니기가 편해서 고 3때 오게 되었어요.

 

Q. 지금 무슨 반을 듣고 있는지. 일주일에 몇 번 발레를 하는지?

지금은 월, , 금 일주일에 세 번, 저녁 7:40~9:40 까지 Intensive 6반을 듣고 있어요. 학교에서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매일 발레 클라스를 하고 있고요.

 

Q. 평소에 하루 일과가 어떻게 되요?

요즘은 방학이라서 조금 다르긴 한데요. 오전 7:00~9:30까지 학교에서 있는 발레 특강을 듣고요. 끝나고 친구들이랑 11월에 있을 졸업작품 연습 좀 하고, ,,금은 집에서 쉬다가 저녁에 학원에 와서 클래스하고, ,목은 저녁 7:00~11:00까지 음식점에서 서빙하는 아르바이트해요. 주말에는 발레티칭 조금 하고요. 음식점 아르바이트는 대학생이 되면 꼭 한번 해보고 싶었고, 부모님도 한번 해보라고 권유하셔서 하게 됐는데요. 하고 나니 돈의 소중함을 알게 되더라고요. 체크카드도 함부로 못써요. (웃음)

 

Q. 발레를 하면서 제일 기뻤을 때는 언제인가요?

여전히 모든 부분에서 부족하긴 하지만, 안되던 동작이 됐을 때 제일 기뻐요. 저는 잘 느끼지는 못하는데 주위에서 보시는 분들이 대학교 가고 나서 더 늘었다고 하시더라고요. 연습량 같은 경우는 비슷한데 대학교 와서는 혼자 연습하면서 느끼고 깨닫는 게 많았던 것 같아요.

 

 

Q. 인문계 고등학교에서 발레로 대학교 입시 준비할 때 힘들었던 점?

3때 발등이 아팠는데도 참고 계속 했거든요. 나중에 병원에 가보니 이미 부러졌다가 붙은 다음이라 해줄 게 없다고 하더라고요. 너무 미련하게 연습만 하기 보다는 아플 때는 쉬고 몸 관리 하면서 무리하지 않는 게 좋은 것 같아요. 공부 같은 경우는 한번에 집중해서 하는 편이거든요. 학교에서 할 때 집중해서 하고 주말에는 밀렸던 공부를 하는 식으로 준비했어요.

 

Q. 발레를 하면서 슬럼프를 겪은 적이 있는지, 어떻게 극복했는지?

대학교 들어와서 그 동안에 배우던 방식이 아닌 교수님만의 고유 방식의 발레를 접했을 때 많이 혼란스러웠어요. 대학 생활에 대한 막연한 환상이 깨지면서 저학년 때 슬럼프가 왔어요. 새벽마다 나가야 하는 발레특강도 힘들고.. 그런데 이왕 나와서 하는 거 열심히 하자라는 생각을 하면서 버텼던 거 같아요. 대학에서는 누가 챙겨주는 사람이 없기 때문에 본인의 의지가 중요하거든요.

 

Q. 대학교에 들어가서도 꾸준히 학원에 나와서 연습하고, 4년 내내 장학금을 받고 있다고 들었어요. 자기관리를 철저히 하는 편인 것 같아요. 좋은 성적을 유지하는 비결 또는 노력?

제가 열심히 했다기보다는 4년동안 새벽에 있는 발레특강을 안 빠지고 꾸준히 나가려고 노력하다 보니까 교수님도 저를 좋게 봐주신 것 같아요. 7:00-8:30 까지 새벽 특강이 있기 때문에 일반 교양과목도 최대한 아침 9시에 시작하는 수업을 들으려고 하거든요. 학교에 워낙 일찍 오다 보니 절대 지각을 할 일이 없어요. 출석만 잘해도 기본 성적은 나오잖아요 모든지 성실하게 꾸준히 하려고 노력해요.

 

Q. 오는 10, 발레단 오디션을 앞두고 있는데 특별히 걱정되는 점?

유니버설발레단 오디션을 준비하고 있어요. 발레단에 들어가서도 잘 할 수 있을지 걱정이 되고요. 다리가 부은 상태에서 붓기가 안 빠져서 걱정이에요. 몸을 준비해야 하니까 연습량을 늘렸는데. 그래서 붓는 걸까요?(웃음)

 

Q. 수현 학생의 꿈은?

저는 발레단에 들어가서 춤을 추면서 경력을 쌓고, 나중에 나와서 배운 것을 바탕으로 발레선생님을 하고 싶어요.

 

Q. 줄리아 발레아카데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발레를 제대로 배울 수 있는 곳. 선생님들께서 가르치실 때의 마인드가 다른 곳과 다른 것 같아요. 무조건적으로 해라는 식이 아닌, 어떻게 몸을 쓰고 어떤 느낌으로 해야 하는 가에 대한 방법들을 자세하게 설명해주시거든요.

 

Q. 발레는 oo이다.

할 때는 힘들지만 나도 모르게 계속 하게 되는 중독적인 것?

스트레스 받을 때 발레를 하면 오히려 기분 전환이 되는 것 같아 좋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