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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

이달의 발레리나 in April_성인 취미반(고급) 송유나님

작성일

2016-04-04 15:59:40

조회수

2616

첨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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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BA 발레리나 in April

                                                                          Adult Ballet 성인반 - 송유나 님

 

 

 

 

 

  

 

Q. 발레는 언제부터 시작하셨는지?

5년 전인 2011년 4월에 시작 했습니다.

 

 

 

Q. 지금 무슨 반을 듣고 계신지?

수금 저녁 8시 수업을 듣고 있습니다.

 

 

 

Q.발레를 시작한 특별한 계기가 있었나요?

직장 생활을 처음 시작하고 살이 많이 찌면서 체력이 나빠지고, 전에는 거의 걸리지 않던 감기에 걸리는 잔병치레를 많이 했어요. 건강이 많이 나빠졌다는 생각이 들어 운동 삼아 발레를 시작 했습니다. 당시에는 운동을 특정짓지 않고 어떤것이 좋을까 알아보던 중에 집에서 가장 가까운 곳에 발레학원이 있어 발레를 배우기 시작하게 되었어요.

 

 

 

 

Q. 줄리아 발레아카데미를 선택한 이유?

개인적인 일로 발레를 잠시 쉬던중에 집앞에 줄리아발레가 생긴것을 보고 바로 방문 하였습니다. 한번 체험수업을 들을 있다고 해서 들어보았는데, 수업이 만족스러워 계속 등록하여 다니게 되었습니다.

 

 

 

 

 

 

 

 

 

 

 

Q. ‘2015년 성암아트홀’ 공연과 ‘2016년 발레축제’에도 출연하신 적이 있던데,

- 무대에 올랐을 때의 느낌은 어땠나요?

성암 공연때 무대에 섰을 때는 공연을 하는 것 자체가 처음이라 별로 실감하지 못했습니다. 무지에서 오는 안정감이 있었어요. 그래서 그런지 긴장도 안됐고 그냥 모든것이 흘러갔습니다. 그런데 막상 다 끝나고 커튼콜 때 뭔가 엄청난 일을 해냈다는 느낌이 오면서 무대에 선다는 것이 대단한 것이라는 것을 실감 했어요.
발레 축제는 성암공연보다 규모도 훨씬 크고 분위기도 사뭇 달랐습니다. 그래서 처음 리허설 때 그 공기에 압도당해 긴장을 많이 했어요. 그래도 리허설을 거듭하며 지적사항을 듣고 고칠점을 알게되어 마음이 좋아졌습니다. 공연 들어가기 전에는 어깨 내려야지, 손가락 예쁘게 해야지, 포인해야지, 팔꿈치 떨어 뜨리지 말아야지 등등 신경써야 될 점을 계속 되뇌었는데 막상 본 공연때는 그냥 다 잊어 버리고 신나게 춤추느라 제대로 했는지 사실 아직까지도 잘 모르겠고 기억도 나질 않아요. 이건 영상이 나와봐야 알 것 같습니다. 커튼콜 사진을 보니 어깨는 확실히 내린 것 같더라구요. ^^

 

-공연 후의 소감도 말씀해 주세요.

일단 공연에 설 수 있게 기회를 주시고 지도 해 주신 줄리아 발레 및 선생님들께(특히 박다정 선생님!)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 먼저 드리고 싶습니다. 발레로, 정식 공연장에서, 전공자도 아닌 제가 공연을 한다는 것 자체가 어찌보면 가능하다고 생각되지 않는데 그 일이 실제로 일어난 걸 보면 정말 인생은 초콜릿 상자 같은 것 같아요. 앞으로 또 공연에 참가해 무대에 설 수 있는 기회가 있을지 알 수 없지만 저는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꾸준히 발레를 계속 해 나갈 생각 입니다.

 

 

 

 


 

 

Q. 발레를 하고 나서 달라진 점?(신체적으로, 생활적으로) 
발레를 하고 나서 많은것이 달라졌어요.
일단 제 몸에 대해서 잘 알게 되었습니다. 그 전에는 몰랐는데 살이 빠지고 보니 큰 엉덩이는 골반이 넓어서가 아니라 그냥 모두 살이었고 골반은 덩치에 맞게 작았다던가, 종아리가 붙어서 일자 다리인 줄 알았지만 알고보니 살이 많아서 붙은 것이었고 실제로는 휜다리였다는 것은 좀 슬프지만! 그래도 아주 뻣뻣한 줄 알았던 제 몸이 선생님이 누르면 눌러지는 것을 보고 원래는 유연한 몸이었다는 것도 알았고, 무릎이 들어가서 발레에 좋은 엑스자 다리였다는 것도 알아서 매우 기쁩니다.
생활면에 있어서는 발레를 하면서 발레를 볼 기회 또한 많아 졌는데, 발레 하시는 분들 (줄리아 선생님들 포함) 모두 육체미가 대단하시더라구요? 그 조각같은 몸으로 수려한 발레 동작까지! 보기만 해도 활력이 됩니다! 뭐 더 말이 필요없죠~

 

 


 

 

 

Q. 좋아하는 발레동작이 있는지, 이유는?
제가 좋아하는 발레 동작은 그랑줴테!
잘 뛰어질때는 마치 하늘을 나는 기분이 들어요. 그렇지만 잘 뛰기가 너무 어려워요. 더높이 더 멀리 잘 뛰게 되고 싶습니다!
그리고 잘 하게 되고싶은건 사이드 데벨로페와 아라베스크! 저도 예쁜 발레 사진 찍고 싶어요!

 


 

 

 

Q.오랫동안 발레를 하면서 혹시, 그만두고 싶었던 적이 있었나요?
발레를 하면서 그만 두고 싶었던 적은 없습니다. 그만 두고 싶으면 그만 두면 되니깐 스트레스 받으며 할 이유가 없어요~

 

 

 

 

 

 

 

 

Q. 아직까지 발레하기를 두려워하거나, 어렵다고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한마디

발레는 전공을 해서 직업 무용수로 살기에는 분명히 치열하고 힘든 분야가 맞습니다. 하지만 취미로 하기에는 그 어떤 것보다도 재미있고 신나는 운동이에요. 스트레칭과 근력운동을 동시에 하며 예쁜 표정으로 땀흘릴 수 있는 운동이 바로 발레입니다. 예쁜척이 무한 권장되는 발레의 세계로 들어 오세요~!

 

 

 

 

 

 

 

Q. 줄리아 발레아카데미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줄리아 발레 아카데미는 옳은 선택지 라고 할 수 있죠. 저는 운좋게 줄리아 발레 근처에 살고 있지만 아주 멀리서도 줄리아 발레를 찾으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분명 그 근처에도 발레 스튜디오가 있을텐데요, 그래도 줄리아 발레를 찾아온다는 것은 아마 이유가 있어서겠죠?

 

 

 

 

 

 

 

Q. 발레는 OO이다.
발레는 '생활' 이다.
다치치 않고 재미있게 오래오래 발레 하고 싶어요~ 발레하며 생기는 발레 근육은 보너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