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
[발레역사]현대발레(Modern Ball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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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
2014-12-11 12:43:09 |
조회수 |
16856 |
첨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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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낭만에서 고전, 다시 낭만으로
- 19세기 러시아에서 화려하게 꽃을 피운 고전발레는 점차 사그라졌습니다. 안무가들은 발레의 형식주의에 반해 다양한 실험을 시도하였어요. 1904년 이사도라 던컨(Isadora Duncan)이 러시아에서 순회공연을 하였는데, 그 무대를 미하일 포킨(Michel Fokine)이 관람하였다고 합니다. 이후 포킨은 발레 뤼스에서 인위적인 몸짓이나 전통적인 의상을 해체하는 작업을 선보였습니다. 1909년 <레 실피드>는 그의 초기 작품입니다.
<레 실피드>
- 고전에서 다시 낭만으로 회귀하는 듯한 발레의 흐름은, 사실 낭만발레의 몽환적인 색채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낭만주의가 주장하는 '자연스러운 인간'에 초점을 두고 있습니다. 포킨은 발레의 주제에만 부합한다면 테크닉 없이도 작품을 만들수 있다고 생각했고, 이러한 철학은 모던과 포스트모던 모두에서 통용되고 있습니다.